인물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즐거웠던 대만 여행 (1) 즐거웠던 대만 여행 (1) ㅡ 고궁박물관과 용산사 ㅡ 최근 2년 동안 해외 여행을 자제하여 오다가 지난달에 모처럼 대만을 다녀오게 되었다. 나는 집사람 보행이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서 처음에는 가까운 이웃 나라인 일본에 가서 몇일 동안 머믈며 오사카, 고베, 나라등 관서지방의 문화를 두루 살펴 보는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 무렵 전직 동료 한분의 말을 듣고 여행지를 대만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대만은 알다시피 우리와 매우 가깝고 인연도 깊은 나라다. 어쩌다 지금은 주권 국가로 인정 받을수 없는 난감한 처지가 되어 있지만 대만은 장개석 국민당 정부가 1949년 중국 본토에서 밀려난 이후 중화민국의 명맥을 유지 할수 있었던 곳이고 지난 날 우리가 어려운 처지에 있을때 국민당 정부가 우리를 .. 더보기 흙으로 돌아간 토지 ♧흙 ♧흙으로 돌아간 '土地'♧한국 문단의 큰 별이 떨어졌다. 우리 현대문학의 금자탑으로 평가받는 대하소설 '토지'를 쓴 원로 소설가 박경리(朴景利·82)씨가 5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박경리씨는 지난달 4일 뇌졸중으로 오른쪽 반신 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한 뒤 중환자실과 집중치료실을 오가며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박경리씨는 지난해 7월 폐에서 종양이 발견됐고, 고령을 이유로 항암 치료를 거부한 채 요양을 해왔다.1926년 10월 28일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5년 김동리의 추천으로 문예월간 현대문학에 단편 '계산(計算)'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장편 '김약국의 딸들'(1962) 등 수십 편의 장·단편을 발표했다. 박경리씨는 1969년 현대문학에 대하소.. 더보기 박대토령과 노대통령의말 박대통령말과 노대통령말 말은 곧 그 사람이다. 말은 자라온 모습과 습관을 보여주고 그 사람의 인품과 인격을 말해준다. 인품과 인격은 그냥 만드는 것이 아니기에 아무나 존경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천박하고 속된 말 자주 하는 노 대통령 존경받지 못한다. 청개구리가 뱀에게 발각돼 잡혀먹히는 것은 시끄러운 울음소리 때문이며 꿩의 울음소리는 사냥꾼의 표적이 된다. 나라를 시끄럽게 하는 노 대통령 시끄럽게 말이 많아 진짜 짜증난다. 사람의 품위는 경험이 많을수록 말 수가 적어지고 슬기를 깨우칠수록 감정을 억제한다. 감정적이고 오기에 찬 노 대통령, 품위 없는 뒤틀린 어깃장 돌출 발언으로 국민들을 황당하게 만든다. 과격하게 말하는 사람은 억지가 많으며 수다를 떠는 사람은 진실성이 없고 거칠고 험한 말은 상처만 .. 더보기 일본을 배우자 국가 매력지수 사샤 아시센버그(27)는 뉴욕에 살던 다섯 살 때 이웃 일본인이 해준 ‘스시’를 먹고 “사랑에 빠졌다”고 말하는 미국 기자다. 아예 1년 반 동안 5개 대륙 14개국을 돌며 어부, 생선 도매상, 일식 요리사를 만나 ‘스시 이코노미’라는 책을 썼다. 그의 눈에 비친 ‘스시 요리사’는 ‘칼날과 맨손만으로 생선에서 심오한 희열을 끌어내고, 칼을 휘두르며 명예와 질서를 지킨다는 점에서 현대판 사무라이다’. ▷일본 에도(江戶)시대 서민들이 노점에서 사먹던 ‘패스트 푸드’가 세계 식단의 ‘고급 별미’로 뜨기까지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넘쳐난다. 세계인의 관심을 끄는 문화상품은 스시뿐이 아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닌텐도의 게임,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안도 다다오의 건축…. 일본은 제조업 ..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