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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과, 부추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과, 부추

부추만큼 영양이 뛰어난 채소도 드물다. 부추에는 비타민 A·C와 단백질, 탄수화물,칼슘, 철, 인 등이 포함돼 있다. 몸 속에서 비타민A로 변하는 카로틴도 많이 들어 있 다. 부추는 열을 내는 식품이므로 몸이 찬 사람에게 좋다.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돕 고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기 때문이다.
부추는 오래 전부터 정력에 좋기로 소문나 있다. ‘부추 씻은 첫물은 아들도 안 주고

신랑만 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부추 성분 중 정력을 좋게 하는 것은 매운맛 성

분인 황화알릴이다. 황화알릴은 비타민B1과 결합해 알리티아민이 되는데, 알리티

아 민은 피로해소제로 처방되는 성분이다. 알리티아민이 피로를 해소하고 몸에 활

력을 어넣으면 정력이 자연스럽게 증가된다.

《동의보감》에는‘부추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면서 약간 시고, 독이 없다.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위의 열기를 없애며, 허약한 것을 보하고, 허리·무릎을 덥게

한다’고 나와 있다. 한의학에서는‘부추가 양기를 회복해 주기 때문에 기운이 없거나

체력이 떨어졌을 때 먹으면 효과 있다’고 본다. 몸이 차서 생기는 요통이나 손발저

림, 아랫배가 찬 증상 등에 부추를 약재로 사용한다.

부추는 1년 내내 출하되지만 5~6월에 나오는 것이 가장 맛있다. 된장국을 끓일 때

부추를 넣으면 부추가 된장의 짠맛을 감소시키고, 된장에 부족한 비타민 A·C를 보

완해 준다.

부추를 구입할 때는 색이 뚜렷하고, 줄기가 통통하며, 몸통의 흰부분이 긴

것을 고른다. 냄새를 맡았을 때 특유의 향이 진한 것이 좋다. 부추는 신문지에 말아

냉장실에 세워 보관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쓴다.

Recipe 1 새우부추쌈

재료(4인분)
부추 50g, 망고 1개, 알새우 16개, 라이스페이퍼 8장, 따뜻한 물 적당량, 칠리소스

4큰술


만들기
1 부추는 깨끗이 손질해 6cm 길이로 썰고, 망고는 껍질을 벗겨 손가락 두께로 썬다.
2 알새우는 깨끗이 손질해 끓는 물에 데치고, 라이스페이퍼는 따뜻한 물에 불린다.
3 라이스페이퍼에 부추와 망고, 새우 2개를 올려 싼다.
4 ③을 반으로 자른 뒤 칠리소스를 곁들인다.
Cooking Advice 새우는 너무 오래 데치면 뻣뻣해지므로 색이 변할 정도로만 살짝 데 친다. 재료로 준비한 냉동새우가 비린내가 나면 레몬이나 청주 등을 넣어 데친다.


8.55kcal(1인분)
주요 영양소
탄수화물 3.1g, 단백질 1.2g, 지방 0.8g, 나트륨 11.3mg, 콜레스테롤 14.8mg 조리시간 15분


조리난이도 ★★

Recipe 2 부추골뱅이무침


재료(4인 가족 6끼)
골뱅이 2통, 다진 마늘·후춧가루 약간씩, 부추 1단, 양파·당근·오이 1개씩, 풋고추 5개
양념장 : 고춧가루 5큰술, 고추장·식초 3큰술씩, 설탕 2큰술, 통깨 1큰술, 소금 2작은술


만들기
1 골뱅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골뱅이에 다진 마늘, 후춧가루를 넣고 버무려 비린 맛을 없앤다.
3 부추는 4~5cm 길이로 썰고 양파, 당근, 오이, 풋고추도 비슷하게 채썬다.
4 볼에 ②, ③을 넣고 양념장을 잘 섞어 넣어 고루 무친다.

40kcal(1인분)
주요 영양소
탄수화물 94g, 단백질 123g, 지방 11g, 나트륨 5868mg, 콜레스테롤 793mg 조리시간 20분


조리난이도 ★★

Recipe 3 오리부추불고기
재료(4인분)
양파 1개, 부추 50g, 마늘 4개, 오리고기(로스용) 500g, 청주 2큰술, 고춧가루·

간장 1큰술씩, 설탕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양파는 채썰고, 부추는 4cm 길이로 썰고, 마늘은 저며 썬다.
2 오리고기는 양파, 마늘, 청주, 고춧가루, 간장, 설탕, 후춧가루를 넣고 버무려

30분 이상 재운다.
3 뜨겁게 달군 팬에 ②를 넣고 익힌다.
4 그릇에 오리고기를 담고 부추를 올려 고루 섞는다.
478kcal(1인분)
주요 영양소
탄수화물 34g, 단백질 99g, 지방 143g, 나트륨 1321mg, 콜레

스테롤 421mg 조리시간 60분


조리난이도 ★☆


요리&도움말 문인영(101recipe 대표, <싱글밥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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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제 “부추” 의 별칭은?

예로 부터 부추를 일컽는 말로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준다고 하여

정구지(精久持)라 하며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생식기능을 좋게한다고 하여

온신고정(溫腎固精)이라 하며,

남자의 양기를 세운다하여

기양초(起陽草)라고 하며.

과부집 담을 넘을 정도로 힘이 생긴다 하여

월담초(越譚草)라 하였고,

운우지정을 나누면 초가삼간이 문어진다고 하여

파옥초(破屋草)라고도 하며,

장복하면 오줌줄기가 벽을 뚫는다 하여

파벽초(破壁草)라고 하였다 .

“봄 부추는 인삼.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과

부추씻은 첫물은 아들은 안주고 사위에게 준다”는 이 말은

아들에게 주면 좋아할 사람이 며느리 이니

차리리 사위에게 먹여 딸이 좋토록 하겠다는 의미다.

또한 “봄 부추 한단 은 피 한방을 보다 낫다”

“부부사이 좋으면 집허물고 부추 심는다”는 옛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