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산되는 이소연 3大 미스터리 |
귀환 1주 지났는데 심한 통증 |
이소연(29)씨가 이상하다. 성공적인 한국인 최초의 우주비행사라는 당초의 발표를 의심케 하는 징후들이 잇따르고 있다. 러시아연방우주청에서 귀환캡슐 구조과정이 ‘주먹구구식’이었음을 인정하는 등 한국 첫 우주인사업이 곳곳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 얼마나 아프나 = 이씨는 29일 충북 청원 공군항공우주의료원에서 정밀 건강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는 30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이 결과에 따라 이씨의 외부 활동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기혁 항우연 우주인 개발단장은 30일 오전 문화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심각한 상황은 아니고 휴식을 취하면 좋아지는 상태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기영 항공우주의료원장은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근육 파열과 인대 손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근육 파열과 인대 손상은 경우에 따라서는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태륜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정확한 상태는 모르겠지만 근육 파열의 경우에도 때에 따라서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구 귀환 1주일이 지났지만 심한 통증이 지속되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 귀환 과정 문제 없었나 = 이씨의 건강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귀환 과정과 러시아 측의 대처에 대한 문제점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씨를 태우고 지구로 귀환했던 ‘소유스 TMA-11’ 캡슐은 예정 위치보다 400㎞ 이상 떨어진 곳에 도착했고 민간 구조대가 캡슐을 최초로 발견했다. 하지만 항우연과 러시아 당국은 “큰 문제가 없었다”고만 밝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귀환 시 캡슐이 탄도식 하강을 하면서 외부에 장착된 안테나가 타버려 구조작업이 지연된 사실이 밝혀졌다. 러시아 연방우주청의 알렉산데르 쉬람첸코 수석부청장은 이날 우주청위원회 회의에서 “소유스 캡슐이 두터운 대기층을 통과할 때 외부 안테나가 전소(burn down)되는 바람에 구조대가 캡슐의 착륙 지점에 35분 늦게 도착했다”고 말했다. 쉬람첸코 부청장은 “구조대는 오직 (캡슐에서 피어나는) 연기만으로 우주인들의 위치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 저자세 논란 증폭 = 한국 정부와 항우연 측은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지만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주인 사업 전반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다. 한국 측이 발사 과정에서 지나치게 저자세로만 일관했기 때문이다. 우주인 교체 과정이 저자세 비판을 뒷받침해주는 사례로 지적된다. 고산(31)씨의 규정 위반에 대한 러시아 측의 명확한 이유 설명이 없었고 우리 정부는 “우리 측의 결정”이라고만 강조했다. 러시아 측이 한국 우주인사업과 우주발사체사업에서 한국 정부에 당초 계약 이상의 무리한 ‘돈 요구’를 한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러시아가 한국 정부 대표에게 “한국과의 달러화 계약에 따른 환차손 부분을 보전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러시아와의 우주 협력 사업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김병채기자 haasskim@munhwa.com |
'알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개고기 安全性'' 제기한 월스드리트 저널紙의 底意는? ▲ (0) | 2008.05.17 |
---|---|
철 들자 망령, 김정일 축출해야 (0) | 2008.05.17 |
★ 韓國. 産業 대가(大家)와 어깨동무 ▲ (0) | 2008.05.15 |
政治론理가 광우병 불안키워 ''* (1) | 2008.05.15 |
★ 北 對南비난서 "반정부 투쟁" 선동 재등장 ▲ (0) | 2008.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