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사실입니까? 정동영 의원, 여 대표 땐 몰라서 하미 FTA 추진했다니(조선일보 2011. 10. 22(토) 사설. 민주당 정동용 의원은 ..... 지난 13일 외교통상위에선 한미FTA를 “제2의 을사늑약”이라고 부르고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에게 “옷만 (바꿔)입은 이완용”이라고 했었다. 2006년 열린우리당 의장 시절 “한미FTA가 완성되면 향후 50년간 한미관계를 지탱시켜줄 기둥이 (한미군사동맹에 이어) 두 번째로 생겨나는 것”이라고 말했던 정의우언은 20일 국회에선 “그땐 개인적으로 몰랐다.”고 말했다. ...... 그가 야당대표 때, ... 한미FTA가 뭔지 모르고 찬성했다는 것은 자기가 몸담았던 노무현 정권에 치욕을 안기는 행위나 마찬가지다. 정 의원은 그동안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한잔중공업 노사분규 현장 등 시위 현장이란 현장은 모조리 쫓아다니며 거리에 멍석을 깔고 좌파와 행동을 같이해 왔다. 제주에선 노무현 정부가 해군기지를 짓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대신 사죄하기도 하고 이번에도 한미FTA를 저지하겠다며 환경노동위임 소속 상임위를 갑자기 외교통상위로 바꾸었다. 정 의원의 지금 행동이 옹색한 자신의 정치 입지를 한 뼘이라도 넓히는 데 도움이 될는지 모르겠다. 사실은 그렇지도 않을 것이다. 정 의원이 정말 그런 계산으로 이렇게 처신하는 것이라면 그가 지낸 자리들이 부끄럽지 않은가.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 같은 사람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니, 우리 국민이 불행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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