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주신 이 : LWG35님 정말로 미안합니다

글 주신 이 : LWG35님

정말로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말을 자주 바꿔 미안합니다 ~ 한명숙 : 내가 총리 시절에 “미래의 대양해군을 육성하고 남방해상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제주해군기지는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제주가 평화의 섬이라는 이유로 군사기지 건설이 안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했는데, 야당 대표가 되다보니 한 표가 아쉬워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안합니다~ 이해찬 : 내가 2007년 열린우리당 대선 예비후보로 제주를 방문했을 때 “제주해군기지 논의가 미군기지 또는 미국의 미사일방어 체제와 연관이 있다는 식의 왜곡된 시각이 있다”면서 “제주가 평화의 섬이라는 이유로 군사기지건설이 안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고 했는데, 지금은 사정이 달라져 반대편에 섰습니다. 미안합니다~ 유시민 : 나 역시 대통합민주신당 대선예비후보로 제주를 방문했을 때 “평화의 섬과 해군기지가 대양의 평화를 지키는 전진기지가 되는 것은 모순이 아니라고 했고, 제주기지가 완성되면 제주의 중요한 명소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 통합진보당 당론이 공사반대라서 말을 바꿔 미안합니다~~] 정동영 :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참여정부 시절 정권을 잡았을 때 저지른 일입니다. 정권이 바뀐 지금은 정치적 이익이 더 중요해 반대할 수밖에 없고 그래서 제주해군기지 사업단장을 만나 '올 연말에 정권이 바뀌니 지금 당장 중단하라‘고 협박을 하고 왔습니다. 얼굴이 두꺼워서 뻔뻔해서 미안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분들 한 때 대권주자들이셨네요. 한 나라의 통치자가 되려고 하시는 분들이 말을 이렇게 자주 바꾸시면 국민들이 어떻게 믿겠습니까? 그러니 말 바꾸기만은 정녕 아니아니 아니~ 되오~ 정말 미안합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