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계시판 꽃피고 새우는 낭만의 계절, 봄입니다. 김만조 2008. 4. 6. 22:02 꽃피고 새우는 낭만의 계절, 봄입니다. 꽃피고 새우는 낭만의 계절, 봄입니다.아름다운 정원의 꽃과 더불어 배성의 "망향"을 들으면서,김소월의 시 "고향" 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 ~ 고 향 - 김 소 월 ~ ~ 짐승은 모르나니 고향이나마 사람은 못 잊는 것 고향입니다.생시에는 생각도 아니하던 것잠들면 어느덧 고향입니다조상님 뼈 가서 묻힌 곳이라송아지 동무들과 놀던 곳이라그래서 그런지도 모르지마는아, 꿈에서는 항상 고향입니다.봄이면 곳곳이 산새 소리진달래 화초 만발하고가을이면 골짜구니 물드는 단풍흐르는 샘물 위에 떠내린다.바라보면 하늘과 바닷물과차 차 차 마주붙어 가는 곳에고기잡이 배 돛 그림자어기엇차 디엇차 소리 들리는 듯.떠도는 몸 이거든고향이 탓이되어부모님 기억,동생들 생각꿈에라도 항상 그 곳에서 뵈옵니다고향이 마음속에 있습니까.마음 속에 고향도 있습니다.제 넋이 고향에 있습니까.고향에도 제 넋이 있습니다물결에 떠내려 간 浮萍줄기자리잡을 새도 없네제 자리로 돌아갈 날 있으랴마는괴로운 바다 이 세상의 사람인지라 돌아가리고향을 잊었노라 하는 사람들나를 버린 고향이라 하는 사람들죽어서만 天涯一方 헤매지 말고넋이라도 있거들랑 고향으로 네 가거라. ♬ "망향" 외 / 배성사랑과 평화의샘 http://cafe.daum.net/lcg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