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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환 물태우 no. 무현 돈받은 전직 대토령들

  • 알짜 정보|2009/05/03 10:13

노통집뒤 봉화산에 불이 났네요.
★ 불’두환·‘물’태우·‘NO’무현… 搜査받은 前職 大統領들 ▲

◆‘물’태우… 순순한 태도속 함구
검찰 수사를 받은 전직 대통령들의 수사 태도는 ‘성격’만큼 확연한 차이점을 보였지만 주요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으로 일관하는 공통점을 지녔다. 헌정사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된 노태우 전 대통령은 검찰의 소환 요구에 별다른 저항없이 단번에 응했다. 그는 1995년 11월1일 대검 청사에 도착한 뒤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6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검찰에 출두하면서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로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노 전 대통령은 보름 뒤인 15일 재소환됐고 기업체 등으로부터 2600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불’두환… 골목길성명·단식 저항
전두환 전 대통령은 반란수괴 등의 혐의로 1995년 12월2일 검찰 조사가 예정됐지만 “김영삼 정부의 정치탄압이기 때문에 검찰의 소환 및 어떤 조치에도 협조하지 않겠다”는 골목길 성명을 서울 연희동 자택 앞에서 발표한 뒤 경남 합천으로 낙향했다. 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 전 대통령을 강제로 압송한 뒤 안양교도소에 수감했고 출장조사를 실시한 뒤 뇌물수수 혐의를 추가해 구속했다. 전 전 대통령은 수사 과정에서 극도의 불만을 표시하고 단식을 해 경찰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전 전 대통령의 반란 수괴 혐의와 관련, 최규하 전 대통령도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최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 12·12 사건 등과 관련해 조사를 했지만 최 전 대통령은 아무 답변을 하지 않았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 “통치자금 성격”이라고 주장하면서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얼마를 받았고 어디에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모르겠다”로 일관했다.

◆‘NO’무현… “난 몰랐다” 적극해명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홈페이지를 통해 각 사안별로 적극 해명에 나서면서 검찰 수사에 불만을 제기했고 급기야 “소환을 빨리 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정면돌파’를 택했다. 30일 검찰에 출두하면서는 “국민들께 면목이 없다”며 사과를 했지만 구구한 해명은 내놓지 않았다.


처량한 노무현 꼬라지.


경향신문==조현철·구교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