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늘 휠체어를 타고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국민장 분향소로 나와, 盧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 국화꽃을 헌화하고 분향한 뒤 “노 전 대통령이 겪은 치욕, 좌절감을 겪으면 나라도 그런 결단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 본인, 부인, 일가친척 등을 싹쓸이 조사했는데, 노 전 대통령이 돌아가신 날까지 검찰이 뚜렷한 증거를 못 대고 있다”, "이명박 정부 들어 민주주의가 엄청 후퇴했고 빈부격차가 커지고 있으며 남북관계가 초긴장 상태인데도 정부는 속수무책이다"라고 검찰과 현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고 한다.
작년 촛불난동을 직접 민주주의라고 칭송하였던 그는 喪家에서도 자극적인 선동을 멈추지 않았다.“노 전 대통령이 겪은 치욕, 좌절감을 겪으면 나라도 그런 결단을 할 것 같다”는 말이 씨가 될까 두렵다. "검찰이 뚜렷한 증거를 못 대고 있다"는 말도 사실과 다르다. 李明博 정부 들어 민주주의가 크게 후퇴한 책임의 상당 부분은 촛불난동자들을 고무하여 法治를 파괴하도록 응원한 김대중씨가 져야 한다. 남북관계의 초긴장 상태도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알고도 主敵을 물질적으로 지원한 김대중씨가 책임 질 일이 많다.
또 한 사람의 전직 대통령이 이성을 잃고 있다. 김정일 정권이 핵공갈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김대중-노무현 세력이 자살사건을 계기로 뭉쳐 李明博 정부를 이렇게 압박하는 것은 누구를 돕자는 것인가?
지금 생각 있는 국민들이 침묵하는 것은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다. 전직 대통령의 비극적 죽음 앞에서 자제하고 있을 뿐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참고 있는 애국시민들의 인내력을 시험하고 있다.
조선닷컴에 댓글을 단 김민우씨는 이렇게 썼다. <말만 하면 선동이다. 그 선동적 기술이 노련하여 외곽을 때리면서 정부를 공격하고 내부적으로는 단합을 노리는 정치 9단의 말쏨씨이지만 이제는 좋던 시절 다 지나갔다. 이제 국민들도 노욕으로 망상에 사로잡혀 북에 퍼주기를 한 결과가 핵실험으로 돌아오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고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