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지만원 | |||
49세 안철수에 휘둘리고 농락당한 국가 안철수가 서울시장에 출마할 뜻을 비치면서 그의 인기는 55%나 올라갔고, 모의 대선에서는 그의 인기도가 박근혜를 눌렀다. 이때 박원순의 지지도는 불과 9%였다. 이런 상태에서 안철수와 박원순이 9월 6일 만나 두 사람 사이의 후보단일화를 결정했다. 안철수는 박원순을 “매우 훌륭한 분”이라며 스스로 박원순 앞에 무릎을 꿇고 박원순의 시장 선거전에 적극 나서기로 선언했다. 55%의 지지율을 가진 사람이 불과 9%의 지지율을 가진 사람에게 기회를 내준다는 것은 일대 이변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이변은 어째서 가능했을까? 안철수는 누구인가? 대중 연설에 나서면서 멘토를 300명이나 거느리고 있다 하며, 그 중에는 김제동, 김여진 등 색깔 있는 젊은이들이 있고, 윤여준이라는 전 여의도 연구소장과 같은 노인도 있다. 윤여준은 안철수가 대통령감이라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다가 “이제 그만 좀 나서 주셨으면 한다”는 면박까지 받았다. 얼굴에 주름살이 완연한 70대에 젊은 사람 따라다니다가 참으로 민망하게 망신을 당한 것이다.
반면 박원순은 어떤 사람인가? 1975년 서울대 법대 1학년 재학 시절 유신 반대 시위에 참여하여 투옥되고 제적됐다. 싹에서부터 색깔이 들었던 것이다. 이후 단국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1980년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82년 검사로 임용됐지만 1년 만에 그만두고 이른바 인권변호사가 되어 권인숙 씨 성고문 사건, 부산 미국문화원 점거 사건, 서울대 조교 성희롱 사건 등 운동권을 위한 변론을 맡았다. 1994년 참여연대 설립을 주도했고, 2002년엔 아름다운재단과 아름다운가게를, 2006년에는 희망제작소를 세워 사람들도 모으고 돈도 모은다. 그는 국보법 폐지에 앞장섰고, “민주주의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받아들이는 것이며, 경·좌익을 배제하는 국가는 극우독재정권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폈다.
2003년 8월 7일 “해외민주인사 명예회복과 귀국보장을 위한 범국민 추진위원회”(추진위)에 천정배 강정구 유원호 최병모(민변회장) 등과 함께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추진위는 곽동의(한통련 의장), 이수자(윤이상 부인), 송두율 등 해외 빨갱이들을 “해외 민주인사”로 부르며 이들의 귀국을 추진하는 한편 “반국가단체 한민통·한통련 합법화” “용공조작 도구인 국가보안법 즉각 폐지” 등을 주장했다. ‘양심적 병역거부’의 합법화 운동도 전개했다. 박원순은 대법원이 이적단체로 판결한 ‘한국청년단체협의회’(한청)를 적극 변호했다. 그의 변호 논리는 소름이 끼칠 만큼 빨갛다. “북한이 꼭 같이 주장하는 내용이라고 해서 모든 주장이 이적행위가 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미군범죄가 창궐하고 제대로 처벌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군철수 주장이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 “한청과 그 간부들이 실질적으로 국가안보를 위해한 어떤 행동을 한 것은 없다” 그는 대한민국의 정체성도 부정한다. 노무현의 발언과 일치한다. “해방과 동시에 당연히 처단되었어야 할 친일부역자들이 오히려 새로운 해방조국의 권력을 장악하고 그 아래에서 독립운동가들이 일제 때와 마찬가지로 시련과 고난을 당해야 했던 것이 바로 웃지 못 할 우리 과거의 솔직한 모습이었다. 친일파가 득세한 세상에서 독립운동가와 그 유족들은 마치 죄인처럼 살아야 했다. 독립운동 경력은 불온한 전력이 되어야 했다” 가장 경계해야 하고 가장 심한 매를 때려야 할 대상은언론들 필자는 이제까지 조선일보를 바라보면서 한 가지 철칙을 발견했다. 조선일보가 띄우는 사람을 자세히 보면 그 대부분이 빨갱이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조선일보가 박원순에 대해 어떤 보도를 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관찰을 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장 선거가 내년 총선을 판가름 할 것이고, 내년 총선이 대선을 좌우할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이 모든 것들을 다 언론들이 좌우하게 될 모양이다. 박원순은 한명숙에게 양보할 것인가? 2011.9.7. 지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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