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에 나타난 서울시장 |
새로 서울시장에 취임한 사람이 서울시내 동작동에 자리 잡은 국립묘지에 참배했다는 말을 듣고 흐뭇한 느낌이었습니다. 하도 바빠서 현충원대문 안에 들어서서 큰 절만 하고 돌아왔다고 해도 이해는 갑니다. 그런데 그가 대통령 묘역에까지 간 것도 사실인데, 몇 분 대통령의 무덤들 중에서 유독 김대중 대통령의 무덤만 참배__헌화하고 돌아 나왔다는 말을 듣고 내심으로 분개했습니다. 왜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와 제5대 대통령 박정희 장군의 무덤에는 참배하지 않았는가 그것이 궁금한 것 뿐 아니라 괘씸하게도 느껴집니다. 개인자격으로야 누구 무덤은 찾고 누구 무덤은 찾지 않았다 하여 탓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시장의 신분으로 그게 말이 됩니까. 그것은 서울 사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많은 이들이 3.15 부정선거에 항거하여 시위를 벌였고 4.19에 참여했지만, 6.25를 이기고 대한민국을 지킨 초대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많은 인사들이 군사독재에 항거하여 매도 맞고 감옥에도 가고 학교나 직장에서 추방당하기도 했지만 오늘 그의 경제건설을 높이 평가하여 찬사를 아끼지 않는 인사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한심한 인간들이 공직을 차고 앉아 국민과 역사를 우롱하는 것은 차마 눈뜨고 못 볼 광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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