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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의 유래

동지의 유래





24절기 중 스물두번째 절기 동지(冬至)
동지(冬至)는 24절기 중 스물두번째 절기로서, 
태양 황경이 270도가 되는 때이다.
양력에서는 12월 22-23일경,
음력에서는 동지가 드는 달을 11월(동짓달)로 한다.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에 들며,
태양이 남회귀선, 곧 적도 이남 23.5°인
동지선(冬至線)에 이르는 때이다.

이때 태양은 가장 남쪽에 위치하는데,
대한민국과 같은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며,
남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다.
추위는 대략 이 무렵부터 닥쳐오기 시작한다.

시기
: 대설 15일 후 (2011년 12월 22일)
풍속 : 책력 나누어주기, 청어천신, 동지 불사, 고목제, 동지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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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지를 하루 앞둔 21일 남산한옥마을에서 열린
동지를 지나면서 점차 낮의 길이가 길어지므로 
많은 곳에서 축제일, 또는 1년의 시작일로 삼았다.
서양 달력의 1월 1일이나 크리스마스 등이 동지 축제가 변형된 것이다.



한국의 풍습

    동지는 반드시 음력 11월에 들어서
    음력 11월을 동짓달이라 불렀다.
    또한 동지를 작은설로 부르며 크게 축하했다.

    민간에서는 동지에, 설날 떡국을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처럼,
    동짓날 팥죽을 먹으면 한 살 더 먹는다고 하였다.

    이것은 옛날에 동지 (옛날 서당은 이 날에 입학하였다.)를
    정월(正月)로 삼은 풍속에 따른 것이었다.
    한국에서는 다음과 같은 풍습이 전해진다.

    동지 팥죽 - 동지 때 쑤어 먹는 팥죽. 새알심을 넣어 쑨다.
    옛날에는 동지를 큰 명절로 지냈으나
    요즘은 제사를 모시지 않고 붉은팥죽을 쑤어 나누어 먹는다.
    붉은팥죽은 옛날부터 액운을 막는 절기 음식으로서,
    지방에 따라서는 초상 때나 이사를 하였을 때에
    액운을 막기 위해 팥죽을 쑤어 집 안팎에 뿌리고,
    이웃끼리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다.

    애동지 - 동지가 동짓달(음력 11월) 초승에 들면
    '애동지'라 하는데, 이때는 팥죽을 쑤어 먹지 않는다.
    윤달이 들어 있는 2006년과 2009년, 2014년 등이 애동지이다.

    팥죽을 쑤어 조상에 제사를 지내기도 한다.
    동짓날 날씨로 새해의 농사를 점친다.
    달력을 선물로 보낸다.

동지팥죽의 유래


    동지팥죽의 유래를 보면 동지를 신년으로 생각하는
    고대의 유풍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전통사회에서는 흔히 동지를
    '작은 설'이라 하여 설 다음 가는
    경사스러운 날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옛 말에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라는 말이 전하기도 한다.

    동지팥죽은 절식이면서
    동시에 벽사축귀 (邪逐鬼)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팥은 붉은 색깔을 띠고 있어서
    축사(逐邪)의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역귀(疫鬼) 뿐만 아니라 집안의 모든
    잡귀를 물리치는 데 이용되어 왔다.

    팥은 붉은 색으로 '양(陽)'을 상징함으로서
    '음(陰)'의 속성을 가지는 역귀나

    잡귀를 물리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경상도 지방에서는
    팥죽을 쑤어삼신·성주께 빌고,

    모든 병을 막는다고 하여
    솔잎으로 팥죽을 사방에 뿌린다.

    경기도 지방에서는
    팥죽으로 사당에 차례를 지낸 후,

    방을 비롯한 집안 여러 곳에
    팥죽 한 그릇씩 떠놓기도 한다.

    지방에 따라서는 전염병이 유행할 때,

    우물에 팥을 넣으면 물이 맑아지고
    질병이 없어진다고 한다



    동지 팥죽 드시고
    올 겨울 따뜻한 나날 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