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은 왜 그랬을까? 박정희 대통령에게는 그가 어릴 때 그를 등에 업고 다니며, 극진히도 돌봐주시던 누님이 딱 한 분 계셨다.
동생이 대통령이 되었을 당시 누님은 경제적으로 무척이나 어렵게 살아 올케가 되는 육영수 여사에게 좀 도와달라고 어려운 부탁에 편지를 보냈다.
이를 받은 육 여사는 친인척 담당 비서관에게이 편지를 건네 주었다.
당시 이 비서관은 박 대통령과 대구사범 동기생이었고, 박 대통령의 집안을 잘 아는 사람이었다.
그는 박 대통령 모르게 은행에서 대출을 알선해 (일종의 압력이었음) 박 대통령 누님의 아들에게 택시 3대를 사서 운수업으로 먹고살도록 주선을 해 주었으나,
나중에 이를 우연히 알게 된 박 대통령은 大怒해서 친구이기도 했던 담당 비서관을 파면하고, 택시를 처분함과 동시에 누님과 조카를 고향으로 내 쫓아 버렸다.
이 조카는,--
"삼촌! 대한민국엔 거주 이전의 자유가 있습니다. "라며 울먹이면서 대들었지만, 박 대통령은 단호하게 고향으로 쫓아 버렸다.
누님의 원망을 들은 박 대통령은 누님 제가 대통령 그만두면 그 때 잘 모시겠습니다." 며 냉정하게 누님을 외면했다.
그 후 누님은 할 수 없이 대구에서 우유 배달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누나는 대통령인 동생을 원망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