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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金正日 대신할 사람 100명 넘어`

황장엽 `金正日 대신할 사람 100명 넘어`

  • 알짜 정보|2008/09/16 11:35|글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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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는 풍경 시원하시지요?

★ 황장엽 "金正日 대신할 사람 100명 넘어" ▲



'이철승 헌정회 회장,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박관용 전 국회의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지난 12일 저녁 서울 강남의 한 식당. 보수우파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철승 회장은 "해방 직후의 우익진영 모임 같다"고 말했다. <조갑제닷컴>은 이날 모임이 "이동복 대표가 중심이 되어 마련한 황장엽 선생 위로 한가위 회식"이라고 전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나오고 있던 때라 당연히 참석자들의 귀는 황장엽 전 북한 조선노동당 비서의 입으로 쏠렸다.황 전 비서는 "김정일 위원장이 당장 죽는다고 해도 북한에선 급변사태가 생기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 이유와 관련, 황 전 비서는 "북한의 명맥을 쥐고 있는 중국이 그런 사태를 허용하지 않는 한 북한에서는 김정일을 대신할 사람이 100명도 넘는다"며 "중국이 북한의 혼란을 절대로 내버려두지 않는다"고 설명했다.황 전 비서는 "김정일의 병상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지 말고 우리 힘으로 해결할 방도를 찾아야 한다"며 "한국의 민주적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한미동맹을 강화하며, 중국과는 FTA를 체결하면 우리는 결정적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황 전 비서는 "중국이 한반도의 통일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며 "중국은 북한에 군대를 보낸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개입할 생각은 없지만 북한에 혼란이 생기고 여기에 미국이 개입하면 중국도 개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황 전 비서는 "김정일 이후의 북한이 중국식 개혁개방정책을 펴도록 해야지 섣불리 자유민주화까지 요구해선 안 된다"며 "그렇게 하면 중국이 좌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간첩 원정화

[오마이뉴스 구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