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이야기

李大統領 UAE서 400億달러 쐈다

김만조 2010. 1. 1. 20:07

李大統領, UAE 原電 受注 直接 뛴다
★ 李大統領 'UAE서 400億 달러 쐈다'…史上 첫 韓國形 原電 輸出 成功 萬歲 ▲

李 大統領 ‘原電 세일즈 外交
한국전력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프랑스 아레바와 미국과 일본 컨소시엄 등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에서 발주한 400억 달러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폐기물처리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이에 따라 우리나라 원자력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원전 플랜트를 수출하는 동시에 순 우리기술로 이뤄진 한국형 원전을 첫 수출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한국전력이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nited Arab Emirates) 아부다비 정부의 원자력발전소건설 사업은 약 200억 달러 규모로 140만kW급 원자력발전소 4기를 건설하게 된다.이는 2만 달러 상당의 NF 쏘나타급 100만대,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 180척을 수출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또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과 동시에 발전소 운영과 연료 공급, 폐기물 처리 등 추가로 200억 달러 규모의 사업도 수주함으로써 전체 수주 규모는 400억 달러에 달한다.발전소 운영과 폐기물처리사업 등을 감안하면 연평균 1만 1천명의 고용창출로 사업 기간을 10년으로 가정할 경우 11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1兆달러 規模 市場… UAE서 물꼬 틀까
또 한국형 원전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첫 사례로서 한국형 원전의 인지도를 높여 해외진출을 하는데 유리한 위치를 굳히게 됐다.이와 함께 세계 6번째 원전수출국이 됨으로써 선진 기술력과 원전산업 강국으로서 국가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원전 건설에서 운영까지 약 100년 동안의 장기 협력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 간에 장기적인 상호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李大統領 세일즈外交 決定版.."大韓民國號 CEO
현재 세계 원전수출국은 미국과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일본 등 5개국에 불과하다.한국전력 컨소시엄은 내년에 아랍에미리트 원자력발전소 1호기 건설에 착공해 오는 2017년 상업운전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또 매년 1기씩 추가로 착공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원전 4기를 모두 상업운전에 들어갈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아랍에미리트는 오는 2030년까지 11기의 원전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이들 원전 건설사업을 수주하는데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번에 한전 컨소시엄이 아랍에미리트의 원전 건설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한 이유는 우리의 원자력발전소 건설기술과 발전단가 등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또 세계 최고의 원전 운영실적과 최적의 공사 기간, 우수한 전문인력과 함께 원전의 설계에서 건설과 유지보수까지 전단계에 걸친 강력한 공급체인도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한편 대형 프로젝트를 놓고 국가간에 벌인 수주경쟁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정상외교를 통해 지원에 나서는 등 정부의 측면 지원도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특히 우리의 원전건설단가는 1kW당 2천300달러로 미국의 3천582달러보다 낮은 것은 물론, 프랑스와 일본의 2천900달러보다 훨씬 낮다.발전단가도 1kWh당 3.03센트로 일본의 6.86센트, 미국 4.65센트, 프랑스 3.93센트보다 가격경쟁력이 높다.한국전력이 주도하고 있는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본 도시바 등이 참여하고 있다.